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중앙시론] 애틀랜타에서 느낀 한인 사회 미래

애틀랜타에 본부가 있는 한미우호협회로부터 올해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애틀랜타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애틀랜타 방문은 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이었다.     애틀랜타의 첫인상은 교통 체증 문제였다. LA보다 더 심한 듯했다. 오후 2시 반쯤 공항을 출발해 다운타운까지 30분이면 될 거리를 1시간 넘게 걸렸다. 급성장하는 도시의 부작용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요 한인 거주지는 둘루스, 스와니 그리고 도라빌 등  3곳에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도라빌은 1990년 최초로 한인 상권이 형성된 곳이고, 둘루스는 현재 최대 한인 상권 지역이다. 애틀랜타는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데 최근 한인 인구도 급증세를 보인다. 이제 애틀랜타 한인 사회는 LA와 뉴욕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그 배경 가운데 하나는 현대, 기아, SK, 등 한국 대기업의 활발한 진출이다. 이들 기업의 투자가 늘면서 한국으로부터의 유입 인구도 많아졌다고 한다. 또 온화한 기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수준으로 인해 시카고와 동부지역에서 한인 이주가 늘고 있는 것도 한인 인구 급성장 이유 가운데 하나다.      한미우호협회의 박선근 회장은 LA 지역에서 기부왕으로 잘 알려진 고 홍명기 회장과 비슷한 활동을 하는 분이다.  특히 그는 2004년 ‘좋은 이웃 되기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미국 사회의 주역이 되려면 좋은 평판부터 얻어야 한다는 것이 박 회장의 지론이다.     박 회장이 한미우호협회를 창립한 것은 1996년이다. 한미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매년 한인 '이민자 영웅상'과 '평생업적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이민자 영웅상 부문은 성김 전 주한대사가 받았다.       한미우호협회 시상식에는 주류 유력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시상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네시선 딜 전 조지아 주지사, 리치 맥코믹 연방하원, 마이스 데이브스 판사, 샘 올렌스 전 조지아 검찰총장, 호스트 모터 리치 칼튼 호텔 창업주, 앤드루 영 전 애틀랜타 시장 및 U.N. 대사, 그리고 프랭크 블레이크 델타 항공 회장과 홈 디포 회장 등이 있었다. 참석자 240명 가운데 한인은 40여명 정도에 불과했다.     최근 한국 대기업의 조지아 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한국과 한인 사회의 위상도 높아졌다고 한다. 주요 정치인들이 한인 사회 행사에 주저 없이 참석하는 것이 이런 이유라는 귀띔이다. 사실 캘리포니아에서 한인 사회 행사에 주지사가 참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조지아 주는 다르다는 것이다.     1.5세, 2세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그들은 한인 사회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의 아시안·아메리칸학 중·고교 필수 과목 포함, 코리안-아메리칸의 정체성 확립 방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세계 최대 한인 회관이라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동남부연합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기조 강연도 했다. ‘한인회의 바람직한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인회가 1세 중심에서 1.5세와 2세 중심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같은 건물 대강당에서는 한인 1.5,2세들과 다른 아시아계 젊은이들이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년 기념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두 행사가 함께 열렸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모습은 한인 사회 전체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듯했다. 1세와 2세가 같은 건물에 있지만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행사를 하는 것은 마치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했다. 1세와 2세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활동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애틀랜타 한인 사회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였고 한인 사회의 미래도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  장태한 / UC 리버사이드 교수·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중앙시론 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방문 한인 인구

2024-04-07

한인 2세 사업가, 애틀랜타에 에벤실버타운 오픈

미 동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프리미엄 럭셔리 커뮤니티 시설인 '에벤실버타운(Eben Silver Town)'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벤실버타운은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보금자리 시설로 한국의 노인 공경 전통문화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계승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특히 에벤실버타운은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버타운처럼 활기찬 노년의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최첨단 레지던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자들이 거주하는 4층 규모의 고품격 레지던스는 따뜻하고 환영 받는 분위기를 담고 있고,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내 집처럼 마음 편히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에벤실버타운은 규모가 여유로우며, 세련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체계적인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거주자들의 안전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넓은 공용실과 함께 노래방, 피트니스 시설, 도서관, 미용실, 한국식 야외 데크 등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구사하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하여 어르신들의 편의를 높이고, 캐주얼 다이닝룸·잉어 연못·무궁화 나무·어린이 놀이방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에벤실버타운은 어르신들의 종교 생활을 지원하는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주일 예배, 새벽 기도 등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예배당을 운영하고 있다. 에벤실버타운의 '에벤(Eben)'은 '하나님이 나를 돕는 이'와 '기억의 돌'이란 뜻의 성경적 의미인 '에벤에셀(Ebenezer)'에서 유래됐음을 볼 때 종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잘 말해준다.     에벤실버타운 제임스 전 개발 담당자는 "에벤실버타운은 주로 한국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 인종, 민족의 구분이 없는 운영 방식을 언급할 수 있다"며 "우리의 소망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민족 간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어르신들을 지극 정성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노년을 맞이한 한국인이 관심받고 환대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오래 전부터 요구돼 왔는데 이에 따라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하길 원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어르신들에게 진정 필요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벤실버타운 조셉 크리습 매니지먼트 CEO는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한인 최초의 프리미엄급 럭셔리 커뮤니티인 에벤실버타운을 설립, 운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틀랜타 지역은 물론 다른 주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독특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벤실버타운의 생활 환경 및 프로그램·서비스 등과 관련된 상세 정보는 전화(770-274-5860) 또는 e메일(info@ebensilvertow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에벤실버타운 애틀랜타에 에벤실버타운 애틀랜타 한인 실버타운 제임스 전 개발 담당자 조셉 크르습 매니지먼트 CEO Eben Silver Town Josh Crisp James Juhn 애틀랜타 럭셔리 한인 실버타운

2024-03-07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독거노인 돌봄위 발대식, 식료품 무료 나눔 외

 독거노인 돌봄위원회 발대식 애틀랜타 한인 독거노인 돌봄위원회 발대식이 13일 오전 11시 둘루스 새날장로교회(3468 DUluth Hwy)에서 열린다. 단체는 애틀랜타 지역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한인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노인 복지 무료 자원 봉사협회 설립 100세 시대 노후의 노인 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자원 봉사 단체가 설립되어 13일 오후 12시 둘루스 청담(2550 Pleasant Hill Rd #401)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설립 위원 서영선, 양득수 씨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돕고자 자원 봉사 단체를 시작했다"며 65세 이상 시니어, 장애인 등을 위해 여러 혜택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 후 점심이 제공된다. 문의=706-767-1726    경복 중고등학교 동문회   애틀랜타지역 경복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김호진)가 올해 첫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오는 14일 도라빌 '레드 & 그린 스테이크 하우스(5579 Buford Hwy NE Ste B1)'에서 개최한다. 회비는 무료이나, 연회비는 50달러로 별도다. 행사 1부는 총회, 2부에는 만찬이 이어질 예정이다. 애틀랜타에 잠시 체류 중인 경복 동문, 유학생, 주재원 등 처음 참석하는 동문도 환영한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부부 동반 참석도 가능하다. 문의=770-265-4603    사랑의 식료품 무료 나눔 둘루스 성 김대건 성당(2249 Duluth Hwy) 주차장에서 16일 오후 3시부터 무료 식료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준비된 물량이 다 소진될 때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나눔 하며, 종교에 관계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는다. 이 행사는 '볼런티어 귀넷'과 함께 한다. 문의=770-622-2577    한반도 평화 조찬 기도회 16일 오전 7~9시 애틀랜타 로스 호텔(1065 Peachtree St NE, Atlanta)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조찬 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주최한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스와니순복음교회의 정용훈 담임목사(630-746-3197)에게 연락하면 된다.      영사관 전문관 채용 애틀랜타총영사관이 15일까지 관할지역 공급망 및 경제안보를 포함한 경제 관련 정책을 모니터링할 전문관을 채용한다. 근무 시작일은 2월 중(잠정)으로,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1개월이다. 이메일로(atlanta@mofa.go.kr)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호모피 65~70% 초특가전 둘루스 갤러리아 부티크(2472 Pleasant Hill Rd. #201)에서 17~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호모피가 연말연시 사은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 올해 신상품도 대량 입하될 예정이며, 롱코트부터 하프조끼까지 다양한 종류의 밍크, 무스탕 등의 제품을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 1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우 목도리, 3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통밍크 대형 목도리를 증정한다. 문의=718-578-3911    고대 동문회 신년회 고려대학교 미동남부 교우회(회장 곽용식)가 31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6500 Sugarloaf Pkwy)에서 '총장 환영 만찬 및 신년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첫 동문 행사로, 회비는 1인당 100달러이며, 부부 동반도 환영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학교 로고가 있는 고급 벨트를 증정한다고 곽용식 회장은 전했다. 문의=404-704-2933      재외유권자 등록 시작 오는 4월 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외국에 거주·체류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 유권자 및 국외부재자 등록을 할 수 있다. ova.nec.go.kr/cmn/main.do에서 가장 간편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으나, 영사관 민원실 또는 순회영사 때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문의=ovatlanta@mofa.go.kr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경복중고등학교 동문회 둘루스 새날장로교회 애틀랜타 한인

2024-01-12

'사랑의 천사포' 6만불 성금 전달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연말 성금 후원 행사로 자리잡은 사랑의 1004포(천사포)가 올해 더 커진 규모로 많은 이들에게 온정을 전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지난 22일 성금 전달식에서 결산 보고를 통해 올해 5개 단체 외 한인 개인 수혜자 13명에게 총 6만 294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곳에 전달했던 1만 5천 달러에 비해 크게 성장한 규모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인 사회에 확산된 나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에는 생방송 모금을 통해 기탁된 8만 9576달러 외에도 가수 영탁의 팬클럽이 쌀, 라면 등 5천여 달러 어치의 현물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져 큰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성금 전달 대상 단체는 미션아가페, 애틀랜타 노인회, 조지아 꽃동네, 밀알 선교단, 디딤돌 선교회이다. 김백규 위원장은 "위원회 임원 모두가 지역 복지 단체와 여러 번 만나며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5 단체를 선정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국자 부위원장은 "모금보다 어려운 것이 어려움에 처한 수혜자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주위의 이웃의 형편을 살펴 도우려는 여러분의 의지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사랑 재단 세밑 온정 이국자 부위원장 애틀랜타 한인

2023-11-22

그리스도의 군사들 애틀랜타 살인사건 용의자 이씨 3형제 어머니도 체포

지난달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집단 종교 생활(그리스도의 군사들) 중 한인 여성이 살해된 사건〈본지 9월 15일자 A-1면〉과 관련, 새로운 용의자가 체포됐다.   체포된 7번째 인물은 기존 용의자 6명 중 삼형제(준호·준현·준영)의 어머니다. 또, 수사결과 이들은 피해자 외에도 또 다른 한인 여성까지 포섭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귀넷카운티 수감자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희(54.사진)씨는 지난 11일 한인 여성 조세희(31)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다. 이씨는 용의자들의 거주지이자 범행 장소였던 로렌스빌 지역 주택(2415 Stable Gate)에서 검거됐다.   이씨에게는 보석이 불허된 채 살인, 감금, 증거 조작, 사체 은닉 및 은폐, 허위 진술 등 총 5개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법원에서는 용의자 중 한명인 이준호에 대한 보석 청구심도 진행됐다. 이씨의 변호인은 “이씨는 에모리 대학에 재학 중인 평범한 학생일 뿐이며, 범죄 기록도 깨끗하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이씨가 증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사건을 맡은 귀넷카운티 정한성 검사는 이날 판사에게 “피해자인 조씨는 발견 당시 숨진 지 약 한 달 정도였다”며 “당시 몸무게는 약 70파운드였다”고 말하며 판사에게 보석 청구 기각을 요청했다.     귀넷카운티경찰국은 수사 결과도 일부 공개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폭스5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용의자인 이준호와 이현지 사이에 살해된 조씨를 지칭한 ‘넘버5’를 두고 오간 메시지가 발견됐다”며 “이준호는 이 메시지에서 ‘조씨가 탈출하려 했고,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며 ‘훈련은 끝났다’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준호는 피해자 조씨가 자신들이 결성한 ‘그리스도의 군사들’ 단체에 입교하기 위해 10일간 훈련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이준호는 조씨가 물건을 훔치는 등 규칙을 어기고 자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성년자인 이준영(15)은 경찰에 “조씨는 탈퇴를 원했지만, 중도에 그만둘 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조씨 외에도 신도를 추가 모집하려 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준호와 이현지는 조씨가 살해된 뒤 조지아공대에 재학 중인 또 다른 한인 여성을 자신들의 종교 그룹에 포섭하려고 논의한 메시지도 발견됐다.   이 가운데 용의자 중 한명인 에릭 현(26)의 변호인은 “현씨 역시 그들에게 육체적인 고문을 당했으며 그 집단의 피해자”라며 “현씨는 피해자인 조씨와 같은 기간 그 집에 있었으며 9월 12일 조씨의 시신을 트렁크에 옮기고 지하실에서 탈출한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현씨는 시신이 담긴 자신의 재규어 자동차를 애틀랜타 지역 한 한인 사우나 앞에 주차해두고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간 뒤 가족에게 “차 안의 물건을 가져와 달라”며 전화를 했던 인물이다.     데이비드 보일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씨도 그들의 집 지하실에서 수 주 동안 갇혀있었으며 종교의식을 가장한 고문을 당했다”며 “만약 그 집에서 탈출하지 않았다면 현씨 역시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일 변호사는 “이씨 일가는 현씨에게 수천 달러의 돈을 한국으로 송금할 것을 요구했고 현씨의 신용기록으로 스와니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 위한 집을 샀다”고 덧붙였다.   현씨는 당시 고문 등으로 인한 부상으로 현재 귀넷카운티교도소 의료동에 수감돼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기록을 조사한 결과 용의자들은 현씨를 ‘넘버4’라고 지칭했으며, 이준호가 알몸 상태의 현씨를 묶어두고 가죽 벨트로 성기 등 온몸을 때리는 영상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이 삼형제의 어머니까지 체포한 가운데 본지는 아버지인 이모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11일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애틀랜타 용의자 애틀랜타 한인 사건 용의자 기존 용의자

2023-10-11

애틀랜타 피살 한인여성 "종교 입단 과정서 부상"

애틀랜타 인근에서 살해된 한인 여성의 몸에서 발견된 상처가 종교단체 가입을 위한 의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본지 9월 15일자 A-1면〉   21일 귀넷카운티 경찰국 공보실 미셀 피헤라 서전트는 ‘뉴스네이션나우’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입은 대부분의 상처와 그가 겪은 대부분의 일은 ‘그리스도의 군사(Soldiers of Christ)’에 입단(initiation)하기 위한 결과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관들에 따르면 그들은 스스로 종교 단체라고 믿는 ‘그리스도의 군사’에 소속돼 있다고 밝혔다”며 “어디까지 이 조직이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로렌스빌 지하실에서만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혹시나 이 사건의 잠재적 피해자나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며,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피헤라 서전트는 피해자의 가족과 피의자 중 이준호(26), 이준현(22), 이준영(15) 3형제의 가족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그는 “피해자와 사건이 발생한 집에서 살고 있던 가족들은 서로 아는 사이”라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가족은) 관계가 있었고, 이번 여름에 피해자가 미국으로 와 피의자들과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의자 3형제의 아버지로 알려진 이모 목사는 애틀랜타 한인 목사회의 정회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열린 월례회에서 일부 목사들은 이 목사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스도의 군사’ 관련 사이비종교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 목사의 퇴출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목사회는 이 목사의 이단성 여부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퇴출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애틀랜타 한인여성 애틀랜타 피살 종교 입단 애틀랜타 한인

2023-09-21

[애틀랜타 한인 여성 살인사건] 집단생활·종교의식…시신도 태웠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살인 사건〈본지 9월 15일자 A-1면〉과 관련, 한인 용의자들은 집단생활을 했고 범행 후 시신을 불에 태워 은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귀넷카운티치안법원에서 진행된 첫 심리에서 치안 판사는 이가원(26), 이준호(26), 이준현(22), 이현지(25)에 대한 보석 요청을 기각했다. 이들은 현재 살인을 비롯한 감금, 증거 조작, 사체 은닉 및 은폐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판단했다.   치안 판사는 “증거 조작과 감금 행위는 중범죄”라며 “특히 이들은 살인과 함께 피해자의 죽음을 은폐하려 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밝힌 용의자들의 증거 조작 및 사체 은닉 등의 행위는 시신을 불에 태운 것을 의미한다.   귀넷카운티경찰국 후안 마디에도 공보관은 15일 본지에 “검시소 측은 피해자가 약 3주간 감금돼 구타를 당하다가 8월 말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발견 당시 시신은 불에 타 담요에 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또 다른 용의자인 에릭 현(26)은 병원에 입원 중인 관계로, 이준영(15)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청소년 법원에서 별도의 심리 절차를 밟게 돼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이군의 경우 미성년자이지만 살인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에 성인과 같이 실명 공개를 결정했다.   이날 경찰은 용의자 6명에 대해 갱 조직범죄 영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3인 이상이 집단으로 범죄 활동에 가담했을 경우 갱 조직범죄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그만큼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이루어진 범죄로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조세희(31)씨다. 조씨는 지난 7월 전자여행허가서를 받아 3개월 단기 체류인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조우형 경찰 영사는 15일 본지에 “한국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14일에 연락이 됐고 현재 시신 인도 절차 등을 협의 중”이라며 “피의자들이 귀넷 경찰에 모두 ‘한국 국적자’라고 주장해서 우리 정부도 지금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범행 장소였던 로렌스빌 지역 주택(2415 Stable Gate)에서 함께 집단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본지가 귀넷카운티 수감자 기록을 살펴본 결과 15일 심리에 나선 형제인 이준호, 이준현을 비롯한 이가원, 이현지의 거주지는 모두 범행 장소였던 주택 주소였다. 이 주택은 이준호, 이준현의 아버지가 지난 2021년에 샀다. 용의자 중 막냇동생인 이준영 역시 한집에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 지역 매체는 “공범인 에릭 현 역시 이들과 함께 한집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용의자들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이라고 밝힌 것을 고려하면 이들이 특정 종교의 신념 또는 교리 등에 의해 집단생활을 하며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   폭스뉴스5는 15일 “경찰은 피해자의 상처나 부상 정도가 특정 종교의식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용의자 중 한명인 이준호는 지난 2019년 7월 애틀랜타 인근 J교회에서 간증을 하기도 했다. 본지 확인 결과 J교회는 이준호의 아버지가 당시 사역 목사로 활동했던 교회다.   J교회 민모 담임목사는 1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씨는 약 5개월 전 교회를 개척한다고 사임했는데 그 이후로는 연락을 안 했다”며 “그때 준호는 간증까지 할 정도로 신앙생활에 열심이었고 에모리대학에 다닐 정도로 모범적이고 착실했던 청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민 목사는 “이 목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이다. 2021년에 그 집을 사서 내가 심방까지 갔었는데 그 집에 아이들과 함께 지금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아버지인 이모 목사에게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마디에도 공보관은 “현시점에서는 다른 용의자나 피해자가 더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용의자들이 성매매에 연루됐거나 범죄에 성적인 동기가 있었다는 징후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본 용의자들은 평소 건실했던 청년으로 보였다. 이가원은 서울 N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고, 에릭 현씨는 조지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 유명 온라인 결제 솔루션 업체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었다.   한편, 이모 목사는 지난 2022년 애틀랜타한인목사회에 가입했다. 이씨 부부와 용의자 가족은 사건 발생 전인 지난 6월 둘루스 지역 감리 교단인 S 한인교회에 등록했던 것으로도 나타났다. 장열·장수아 기자애틀랜타 한인 여성 살인사건 집단생활 종교의식 조직범죄 영장 용의자 6명 중범죄 혐의

2023-09-15

[알림] 신문도 1등 웹사이트도 1등, 출범 15개월 만에 한인 미디어 방문자 수 1위로

  미 동남부 한인사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2023년 하반기를 맞아 공식 웹사이트 애틀랜타중앙닷컴(atlantajoongang.com)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개편된 사이트는 보다 짜임새 있는 화면으로 실시간 올라오는 최신뉴스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구성했고, 다양한 콘텐트를 빠르게 열람할 수 있도록 로딩 속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미주중앙일보 통합 웹사이트에서 독립, 애틀랜타 중앙일보의 공식 사이트로 출범한 애틀랜타중앙닷컴은 출범 당시부터 사용자 친화적인 구성과 알찬 자체 콘텐트로 애틀랜타 한인 미디어 웹사이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매월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 개설 15개월만인 지난 6월 마침내 애틀랜타 한인 미디어 중에서 최고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집계된 애틀랜타중앙닷컴의 6월 순방문자 수는 50만 명에 근접, 그동안 한인 뉴스 미디어 1위를 자임해 온 타 미디어가 자사 기사에서 공개한 6월 방문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자체 생산 콘텐트와 무관한 외부 콘텐트 링크의 도움 없이, 애틀랜타중앙닷컴만의 순수 콘텐트에 대한 방문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애틀랜타중앙닷컴은 로컬 커뮤니티 소식은 물론, 미주 한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미국 주요 뉴스와 전국 한인 소식, 수준 높은 오피니언 칼럼과 함께 ‘조지아, 그곳이 걷고 싶다’, ‘이민자를 위한 시민권 미국 역사’ 등 애틀랜타 중앙일보만의 알찬 독점 콘텐트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한인 뉴스의 모든 것, 애틀랜타중앙닷컴은 앞으로도 계속 빠르고 정확한 뉴스와 알차고 유용한 읽을거리로 한인 사회 정보 길잡이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림 웹사이트 미디어 애틀랜타 한인 뉴스 미디어 동남부 한인사회

2023-07-07

“희망 빛나던 미국, 이젠 범죄가 날뛰어”…총격범 저지 브랜든 샤이

지난 1월 설날 전야 알함브라의 ‘라이라이 댄스 스튜디오’. 26살 브랜든 샤이(Brandon Tsay)는 소총으로 무장한 총격범과 마주했다.   이미 십여 명을 총격 살해하고 온 무장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여 총을 빼앗은 그는 전국적인 ‘영웅’이 됐다.   대통령과 주지사를 만났고, 아침 뉴스쇼에 초대받아 수만 달러의 장학금도 받았다.   135일이 지난 지금 사건의 중심에 섰던 영웅은 댈러스 총격의 악몽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까.   마치 예정된 것처럼 여기저기 벌어지는 총기 난사 사건과 한인 피해자들을 그는 어떻게 바라볼까.   아침 시간 연습을 위해 이용객들이 붐비던 스튜디오 로비, 사고 현장에서 그를 만났다.   죽을 뻔했던, 그래서 무서운 당시 현장으로 돌아간다면 똑같이 하겠냐고 먼저 물었다.     그는 “사고 후 일주일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상황은 끝났지만, 머릿속 내 삶은 그 상황에 멈춰있는 것 같았다. 만약 돌아간다면 무섭지만, 피해자를 줄이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수많은 정치인을 만나며 느끼거나 알게 된 ‘총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지도 궁금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총격범이 여러 총기를 소유하게 된 것은 결국 시스템의 문제이며, 시스템을 그대로 두면 언제든지 사고는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총기 소유를 규제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년 전 애틀랜타 ‘한인 스파 총격’과 최근 ‘댈러스 쇼핑몰 한인 가족 살해 사건’ 등 한인들의 무고한 사망에 대해서도 매우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피해자 추모 행사에 참여한 기억을 갖고 있어요. 한인 유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희생된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특히 아시안 소수계는 총기 문화에 익숙하지 못해 더 범행에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는 총격 범행으로 가족이 헤어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정치인들에게는 “미국은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반짝이던 곳인데 이제는 악마 같은 범죄들이 날뛰는 곳이 됐다”며 “위정자들이 예전의 명예를 다시 찾을 방법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선험자’로서 총격범과 마주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질문에 그는 영웅이 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저는 사실 본능적이면서도 무모한 짓을 한 겁니다. 여러분은 절대 그러지 마십시오. 집과 비즈니스라면 어떻게 신고할 것인지 염두에 두고 평소 준비하는 게 좋겠죠.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하며 맨손으로 저항하면 안 됩니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영웅이 되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에게 그동안 감사를 표시한 많은 사람과 기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라고 했다.     “반 학생들이 같이 그린 그림과 격려 편지들을 받았는데 반갑고 고마웠어요. 저도 제가 느낀 것들을 편지로 쓰고 피자 주문용 현금 카드를 같이 보냈어요.”     ‘영웅’은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올 것인지도 궁금했다. 그는 곧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바꾼 것은 저 자신인 것 같아요. 경관이 될 생각은 없습니다. 더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려면 더 많이 배워야 하겠죠. 동시에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알리는 비영리 단체 활동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그는 ‘브랜든 샤이 영웅 펀드(Brandon Tsay Hero Fund)’를 만들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할 것이라며 같은 뜻을 가진 한인사회 구성원들에게 관심과 도움을 당부하기도 했다.     글·사진=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총격 한인 무장 총격범 애틀랜타 한인 한인 가족

2023-06-05

애틀랜타 총격 참사 치유 행사

애틀랜타 총격 참사 2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조지아주 한인사회와 유족들을 소재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조지아주 한인타운 덜루스의 한 극장에서 상영됐다.   애틀랜타 한인 및 아시안 단체들은 이날 조지아주 한인타운 덜루스의 한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아시안 혐오에 맞서 일어서다: 3월의 어느 날' 상영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아시안 혐오에 맞서는 한인 총격 피해자 유족들의 노력을 조명했다. 또 애틀랜타 한인 아시안 증오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의 활동과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린 총격 1주년 추모식도 다뤘다.   상영회에는 총격으로 희생된 한인 유영애씨의 아들 로버트 피터슨, 프로듀서 지나 김, 감독 티티 유가 참석했다.   피터슨은 "30여년 전 LA 폭동은 미국 사회, 한인과 아시아인의 상호 이해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이러한 다큐멘터리 영화는 미국 사회와 한인들이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프로듀서는 "전 미국이 충격을 받은 이 사건을 다룬 기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유 감독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주요 부문을 수상한 것처럼 아시아계 이민자들을 다룬 영화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BS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계의 달인 5월을 맞아 미국 내 아시아계 이민자를 다룬 영화를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전인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에서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애틀랜타 지역 스파 2곳 등에서 총기를 난사해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애틀랜타 총격 애틀랜타 총격 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평화

2023-03-19

애틀랜타 한인단체장 신년인사 "계묘년 토끼처럼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존경하는 중앙일보 애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동남부 한인사회의 모든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미동남부지역에 한국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증가하여 기회의 땅이 되면서 한인사회의 위상도 빠르게 신장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5개주의 27개 지역한인회와 더불어 미래지도자를 양성하는 장학사업, 동남부한인사 편찬사업, 문화예술공연 지원, 그리고 미국내 유일하게 40여년을 이어온 동남부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통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면서, 재외동포청 해외사무소의 애틀랜타 유치와 윤석열대통령의애틀란타 방문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국자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42년 역사의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어느새 또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새해를 맞았습니다. 온라인 수업도 무사히 마치고 대면 수업으로 활발히 성장하는 학생들, 학부모님들,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교장 및 교사님들, 학교를 위해 봉사하시는 이사님들 언제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한글과 한국 전통문화는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우리 2세 졸업생들이 미국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창의적인 리더들이 되는 데 협조하겠습니다. 애틀랜타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2023년에도 있기를 빕니다.     박형권 조지아범죄예방위원회 위원장 중앙일보 애독자 여러분, 희망차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여 작년 한 해 동포사회를 위하여 수고해주셨던 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지만, 우리 한인사회는 더욱 강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 차세대에게희밍과 발전이, 연장자들에게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나갑시다.   저희 조지아범죄예방위원회는한인커뮤니티의 범죄 예방과 근절을 위해 연구하고 결과를 법집행기관과 공유하며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유도하는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인과 지역 경찰과의 좋은 파트너쉽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 새해엔 동포 여러분께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는 안으로는 단결하고 밖으로는 봉사하며 6.25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통해 자유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향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미 베테랑스데이 퍼레이드는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짜임새 있게 꾸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 음식 등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베테랑스 데이 회장과 협의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재향군인회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봉현 동남부 베트남전쟁참전유공자회장 어느새 2022년 한해가 지나고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미동남부 교민 여러분께서는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시고 밝고 힘찬 발걸음으로 꿈과 소망이 넘치는 2023년 한 해가 되길소원합니다. 미 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전우회는 귀넷 카운티 화이트 채플 묘지에서 묘지 50기를 기증받아 그곳을 베테랑 묘역으로 선정하고 묘지 앞에 국기게양대를 세우려고 합니다. 각개 교회와 개인 기부금으로 받아 착수금을 확보하였고, 2023년 중 완공 예정입니다. 미주 최초로 월남참전 베테랑의 참전 기념비, 태극기, 성조기가 하늘 높이 휘날리는 묘역을 세워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려 합니다.   이기선 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 여러분의 소망이 보람과 감사의 좋은 열매로 응답되는 한 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이민 1세대는 미국에서 근면과 절약 정신으로 삶의 터전을 일구어냈습니다. 부모의 건실한 모습을 보고 자란 2세들이 국가대표처럼 미국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0여년 이어온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는 활동적인 여성 전문인들이 모여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열심히 배우고 서로 협조하는 모임입니다. 일거양득을 넘어 일거다득을 체험하는 저희 협회가 2023년에도 동포사회에 열심히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상호 애틀랜타 노인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노인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노인회 회장을 맡은 지 이제 14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돌아가신 회원분들도 있고, 아직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모두 몸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열심히 노인회를 꾸려갈 것이며, 목, 금 이틀 동안 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힘든 일은 2022년과 함께 보내고 2023년에는 더 좋은 일들만 가득히 건승하길 기원합니다.    한인단체장 애틀랜타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국자 애틀랜타 애틀랜타 한인

2023-01-03

60대 한인 여성, 강도 총격 사망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60대 한인 여성이 자신의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조지아주 이스트포인트 경찰은 16일 차모(69)씨의 살인 용의자로 네이선 허프(43 · 사진)를 지하철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애틀랜타 남부 이스트포인트의 뷰티 서플라이 업소에서 업주인 차씨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트포인트 경찰은 전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총상을 입은 차씨를 발견해서 그래디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곧 숨졌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다음 날인 이날 언론보도를 본 지하철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현지언론 WSB TV는 허프가 범행 전 인근 뷰티 서플라이 업체를 배회했으며, 업소에 침입해 차씨에게 돈을 요구한 후 총을 두 발 쏘았다고 보도했다.   아일린 글로버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에게 피해자의 목숨의 가치는 수백 달러어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인근 주민들이 차씨의 뷰티 서플라이 현관에 꽃다발과 편지를 놓으며 숨진 차씨를 추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한인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전날 애틀랜타

2022-11-16

애틀랜타 한인 청년들 창업 노하우 배웠다

  '킥스타트 애틀랜타(KickStart Atlanta) 2022 창업 경제세미나'가 23일 둘루스에서 개최됐다.   세계한인무역인협회(월드OKTA) 애틀랜타 지회(지회 박남권)와 애틀랜타 옥타 차세대(위원장 한보화, 대표 김형기)는 이날 둘루스 슈가로프 앰버시 호텔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청년들은 물론 애틀랜타 한인 지역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 강의는 특별 강사 3명이 스타트업, 빅데이터, 프렌차이즈 등에 대한 강의를 했다. 특히 실리실리콘밸리 출신으로 스타트업 펀딩 전문가인 홍상익 포인트 투 테크놀러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타트업 펀딩과 IR'을 주제로 창업 펀딩과 기업홍보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울러 강신범 WNB팩토리 대표는 '데이터 주도 시대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창업 노하우를, 이기천 한양대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교수는 '레스토랑업계의 변화된 트랜드'에 대해서 설명했다.   킥스타트 애틀랜타는 '애틀랜타에 창업 정신을 일깨우자'는 모토로 2015년 시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수출역군으로 성장할 재외동포 1.5~2세대 인재들이 차세대 경제리더로서 성장하길 장려하기 위해 성공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다양한 세미나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는 창업 세미나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노하우 애틀랜타 한인 창업 노하우 킥스타트 애틀랜타

2022-04-25

애틀랜타 한인 2세 요리책 주류 사회서 화제

  애틀랜타 출신 한인 2세가 곧 출간할 한식 요리책이 주류 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9일 출간될 '집에서 먹는 것처럼: 코리안 아메리칸' 책의 저자 에릭 김씨는 지난 17일 음식, 음료,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를 다루는 인터넷 매체 스릴리스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씨는 뉴욕타임스 '푸드 52' 코너의 선임 편집자이고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는 알아주는 푸드 인플루언서다.   그는 인터뷰에서 288페이지에 달하는 한식 요리책을 집필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와 함께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책에는 김치 담그는 방법부터 간장게장, 부대찌개, 치즈버거 김밥, 밀크 브레드, 모듬구이 등 전통한식과 퓨전음식 등의 레시피가 담겨 있다.   김씨는 애틀랜타에서 실제로 자라면서 먹었던 음식들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저는 애틀랜타 한인 이민자로서 우리가 경험했던 흥미로운 요리법을 담았다"라며 "어머니는 한국적인 것을 담았고 저는 미국적인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레시피에는 김 씨가 애틀랜타 출신답게 남부적 정체성도 담겨있다. 김씨는 "사람들은 정말 이 조합을 궁금해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합은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김씨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요리 레시피뿐 아니라 그가 애틀랜타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추억들, 추석 설날의 전통, 부모와 자녀 사이의 긴장감, 그리고 한국과 미국 문화의 융합이 잘 담겨 있다. 박재우 기자아메리칸 코리안 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출신 한식 요리책

2022-03-18

애틀랜타 한인 독서 클럽(KRCA) 설립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는 독서 모임 '애틀랜타한인독서클럽(Korean Reading Club in Atlanta, KRCA)'이 탄생한다. 클럽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둘루스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설립 목적, 취지, 운영 방향,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클럽은 2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책이나 주제를 한 가지 정해 2~3시간 동안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클럽 창단을 주도하고 있는 유희동 목사는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삼삼오오 동호회처럼 독서 모임이 운영되어왔다"면서 "우리 클럽은 보다 조직적,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10만 한인 누구든 책 읽기에 관심 있다면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목사에 따르면 클럽은 신학, 문학, 철학, 심리학, 상담학, 정치학, 경제학, 행정학, 음악학, 미술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읽을 계획이다. 유 목사는 "스스로 읽고 발표하며 질문과 토의를 거쳐 사고와 의식을 확장함으로써 자기계발, 자기 정체성 확립, 기독교적 세계관의 정립을 모색하는 게 목적"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678-787-1891, 설명회 장소= 3480 Summit Ridge Pkwy, Duluth, GA 30096   배은나 기자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한인 애틀랜타 지역 클럽 창단

2022-01-14

뷰티마스터재단, 장학금 10만불 수여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체들이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뷰티마스터(대표 박형권)와 채플뷰티(대표 박남권)가 공동 설립한 뷰티마스터파운데이션(이하 BM재단)은 지난 4일 오후 모로우시 모로우센터에서 제2회 뷰티마스터 장학금 수여식(BM Scholarship)을 개최했다. 재단과 협력업체 10여 개 등이 참여한 이번 장학 사업에서는 한인 학생 5명을 포함해 총 105명의 학생이 각 1000달러씩 총 10만5000달러를 받았다. 또 이날 학생 및 가족 4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재단은 마이클 글랜튼(민주) 주 하원의원의 협조로 클레이튼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및 클레이튼 카운티 공립학교를 졸업한 클레이튼주립대 신입생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박형권 회장은 "뷰티 업계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차세대의 꿈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100명 내외의 학생들에게 작은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BM재단은 앞서 지난 2019년 12월 7일 제1회 수여식에서 학생 48명과 교사 2명에게 총 5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배은나 기자뷰티마스터파운데이션 BM재단 뷰티마스터 채플뷰티 애틀랜타 한인 뷰티서플라이

2021-12-06

“은혜의 45년, 축복의 새역사”

  터커에 있는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 교회 본당에서 창립 45주년 감사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은혜의 45년, 축복의 새역사'를 주제로 서삼정 목사의 고별 설교, 샌드아트 영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삼정 목사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만드신다'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서 목사는 "하나님의 은헤는 진행형이고 하나님의 역사도 진행형"이라며 "지난 45년은 험난하고 고달픈 여정이기도 했지만 실로 눈물 골짜기를 통행할 때 그곳이 샘이 되게 하고, 이른 비로 은택을 입히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1976년 애틀랜타에 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한 서 목사는 45년간 목회 현장에서 이민 교회를 이끌었으며 이날 설교를 끝으로 은퇴, 앞으로 원로목사로서 선교 및 시니어 사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교회는 그동안 선교사 350명을 해외 각지에 파송함으로써 애틀랜타 한인 기독교계가 세계 선교지의 주축으로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교회는 이번 감사 축제에서 45주년 역사책 발간, 시화 전시회, 역사 사진전 등을 진행했다.       제일장로교회 산하 제일세계선교회는 45주년을 기념해 내년 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 행사를 위해 밀알장애인선교단, 원미니스트리, 샤인커뮤니티센터, 동남부장애인체육회 등 한인 장애인 선교 단체가 총 출동할 전망이다.   한편 제일장로교회는 당초 보유하고 있던 약 600만 달러의 모기지 중 300만 달러를 최근 딘 윌 담당자의 도움으로 탕감 받았으며, 은행 측은 추가로 25만 달러를 헌금 형식으로 갚아줬다. 천경태 장로는 "남은 275만 달러 중 250만 달러는 제일IC은행으로부터 재융자를 받았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지역 은행과 믿음의 돈독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놀라운 경험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배은나 기자새역사 은혜 제일장로교회 산하 샤인커뮤니티센터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애틀랜타 한인

2021-11-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